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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시작한지 한달만에
드디어 발레복을 입었어요!!

사실 이것도 가기 한시간쯤 전에
다른 옷 가지고 짜증부리길래 억지로 입혀놓고
엉엉 서럽게 우는걸
뽀로로로 달래논거다. -0-"

고로, 다시 입을지 안입을지는 모르는 것!!

선생님이 사진 찍지 말라고 하셨으나.
폰카로 몰래(?) 찍어왔다.
다른친구들은 엄마랑 같이 하느라 바쁘나.
예린양은 혼자서 돌아다니느라 바쁘기 때문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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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뽈록한 배가 포인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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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봐주는 여유도 생겼나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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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는 수업은 안하고 혼자서 곰돌이랑 노는 중..
예린이가 좋아하는 곰돌이들..
저 곰돌이의 동그라미는 예린이 맘대로 빵이 됐다 햄이 됐다 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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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바 잡고 선생님 쳐다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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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려보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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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수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혼자만의 스트레칭이다. ^^


결국 신발은 집어내던지고
뛰라고 할때는 엄마한테 안기고,
춤추라할때는 혼자 뛰어다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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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선생님께 스티커 받으려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꼬마 공주님들
발레복입으면 정말 다 이뻐보이는 거 같다. ^^
아마 남자아이가 입어도 이쁠거얌 ㅋㅋ


그래도 선생님이 손도 잡아줬다고
많이 좋아졌다며 칭찬해주셨다.
이번 학기 끝날쯤엔 신나라 따라하겠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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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zy

07 5, 2009 00:05 07 5, 20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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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같이 있다가
무언가 때문에 미끄럼틀 이야기가 나와서

"할머니, 미끄럼틀 사주세요~" 하고
예린양이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어머님이 재빨리 사주신 미끄럼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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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자마자 올라가는 예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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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신나라 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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쓔~~~~~~웅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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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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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틀 풀 샷~



조금 가벼워서 예린양도 밀수 있는 정도이다.
그래도 막 흔들리거나 그러진 않는듯.

너무 좋아서인지.
하루종일 미끄럼틀에 올라가 있던가 앉아있었다. ㅎㅎ

사실 우리집은 다 좋은데 놀이터가 집 근처에 없다.
그래서 성북구민임에도 불구하고 종로구 놀이터를 이용해야하는 상황..ㅎㅎㅎ

요즘 미끄럼틀과 소꼽놀이에 빠져있어
매번 놀이터에 가자고 조르는 통에
좀 힘들었는데..
당분간은 좀 편하지않을까???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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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zy

06 25, 2009 00:14 06 25, 200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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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댁에 가면
늘 예린이는 놀이터에 가자고 조른다.
친정에만 가면 왜이리 졸린지..
내심 엄마가 델고가주기를 바랬으나..
에잇.. 엄마도 힘들텐데..
나 안나가면 예린이 우는 것도 싫고해서
둘이 나간 놀이터.

아파트 바로 옆에 유치원이 있는데
문도 잠겨있는 유치원 놀이 공간에
훌쩍 담넘어서 들여보내버렸다. ㅎㅎ

혼자서도 어찌나 잘 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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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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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운전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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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빗물이 고인 흙탕물로 설겆이 하는 중.. -0-"


유치원 아저씨가 나와서 뭐하나 살펴보는 바람에
나는 내심 긴장했으나..
예린양은 무서워 하는 기색없이 혼자서 신나게 잘 놀았다.
아직도 끊임없이 설겆이하러 유치원 가고싶다고 말하고있다. ㅠ.ㅜ

외할아버지에게 빵도 두둑히 얻어서..
아빠 만나러 삼성역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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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서적 코너에 놓으면
이제 혼자서 책도 보고 알아서 잘 논다. ㅎㅎ
나는 이제 그냥 보이기만 하면 된다.
조만간 "예린아, 책보고 있어~ 엄마 금방 올께.." 할 날도 오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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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놀더니 결국 오는 버스에서 잠들었다.
집에까지 오는길은 더 멀어졌지만.
그래도 버스 한번만 갈아 타는 건 똑같으니..ㅎㅎ

애는 잠들고 장대비가 쏟아지고..
짐은 많고.. 오르막은 힘들고..
헥헥.. 힘들다..ㅜ.ㅠ

그래도 기분좋은 외출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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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15, 2009 02:00 06 15, 200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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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이가 두돌을 맞이했다.


작년엔 돌잔치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올해는 설레이는 기분보다는 2년이나 키웠다는데 뿌듯함이 더 크다. *^^*


액자를 만들어주려고 지난 일년간의 사진을 주르륵 보다가..

18개월 지나면서 부쩍 이뻐진 것과

20개월 지나면서 표정이 많아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옛날엔 온 집안을 휘져으면서 다 끄집어내서 어지럽혀서 스트레스였고..

밥을먹으면서 온 얼굴에다 밥풀칠을 해서 웃겼고..

밥 먹을때마다 떨어트리는 숟갈포크 주어다 주는게 힘들었고..

매일매일 안고있어야해서 너무 팔이 아팠다.


고작 몇개월 지났을뿐인데..

아이는 훌쩍 자랐고.

예전에 나를 힘들게 한 행동들은 이제 보이지 않는구나..


기쁘게 하루하루를 보내자~

하루지나면 하루가 또 달라질테니..




두돌맞이 기념.. 요즘 예린양은!!



 

*

아침에 눈을 뜨면기분이 좋을 때가 많다.

가끔 엄마가 먼저 일어나 있을 때면

혼자 일어나서 밖으로 나올 때도 있고..

같이 기분좋게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나오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

TV는 예전만큼 재미가 없는듯..

완전 몰입해서 본다기보다는 아..TV보는건 재미없어..하는 표정으로 본다.

어제는 넘 피곤해서 안놀아주고 혼자 컴퓨터를 했더니

시큰둥한 표정으로 누워있더라.

그게 너무 안되어 보여 아빠가 놀아줬다고한다. ㅎㅎ

덕분에 아빠는 하루종일 예린이랑 놀아주느라 힘들었다. ㅎㅎ



*

부쩍 좋아진 사회성..

옆집 아주머니와 아저씨도 얼마나 잘 따르는지..

밖에 나와계시는 기척만 들리면

자기도 쪼르르 따라 나간다.


자연친화능력도 최고!!

매일 꽃들에게 물주고, 삽으로 흙도 푸면서 꽃들을 단장시켜준다.

이건 옆집아주머니의 영향력이 큰듯..

(어쩜 그렇게 매일 나와계시는지..ㅎㅎ)

동물들도 완전 좋아해서

지나가는 길고냥이, 새 모두모두에게 인사하고

가끔 "새야~ 이리와~ 예린이가 안아줄게~"하고 큰소리도 말한다. ㅎㅎ

뒷동의 별이는 오빠멍멍이가 됐다.

전에 키우던 강아지 사진을 보면서

"뭉치 보고싶어. 이제 뭉치 안무서워~" 하고 말하기도한다. ^^;;

게다가 지나가는 멍멍이들은 꼭 가서 한번 봐야 직성이 풀린다.


근데..

우리집 화단에 달팽이 한마리가 자리를 잡았는데..

달팽이를 먹고싶다고 이야기한다. -0-"

나도 한번 안먹어본 달팽이를..ㅎㅎ

달팽이가 기거해주는 동안은 상추를 따서 먹이를 주기로했다.

달팽아 오래오래 살아주렴~^^



*

어른들의 말은 98% 알아듣는 것 같고

대화가 가능하고..

자기말을 이해못하는 거 같으면 알아들을때까지 무한 반복한다.

(잘 모르겠어서 대충 알아듣는 척해도 정확히 말할때까지.. 집요하다..-0-")

예린언어를 엄마가 이해하는 수준은 70% 정도.

처음 한 두문장정도는 또박또박 이야기하나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을 때면 그 뒷말들은 금세 외계어로 변해버리긴한다. ㅎㅎ


잘 하는 말들은..


- "잠깐만요~"

- 검지 손가락을 치켜들면서 "조금만 기다려봐~"

- 무언가 물어보고 자기가 생각하는게 맞으면 고개를 끄덕이면서

   "음..음.. 맞았군.."

- 얼마예요? 오천원이예요. 비싸다.

   (왜 혼자서 사고 파니..ㅎㅎ)

- 아주아주 얄밉게 "시러~"

- 아주아주 당연하게 "그냥"


존댓말의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고..

"고맙습니다"도 상황에 맞게 잘 한다.


호칭을 정확이 구분하여 부를 줄 안다.

엄마, 아빠, 고모, 고모부,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언니, 오빠..ㅎㅎ

오빠 멍멍이, 아주머니, 아저씨, 삼촌, 이모까지..

이모부는 가르쳐주지도 않앗는데 이모 남친에게 이모부라고 불러서

남친님 급 방끗하셧다~^^;;



*

동그라미를 잘그리고

가끔 색칠도 한다.

이제 뭔가 그리고 싶은 대상을 생각하고 그리는 것처럼 보인다.

스케치북이 없으니 내일 꼭 사와야겠다..ㅎㅎ



*

몸무게는 11.2kg

키는 한번 재보고싶으나 절대 비협조다.


요즘은 밥먹는 양도 늘었다.

좋아하는 메뉴는 달걀, 멸치 전복..

오늘은 얼마나 먹고싶었는지..

잠꼬대로 쪼코우유, 달걀우유~ 하면서 되뇌이더라..-0-"


아침에 일어나서 기운없이 축 늘어져 안겨있다가

초코우유와 맥반석 달걀먹고 급회복하였다.



*

유모차 타는 건 여전히 좋아한다.

유모차 태워서 다니면 혼자서 발 까닥 거리며 노래를 부른다.

완전 귀여워~ㅎㅎ


이사와서 왠만한데는 유모차를 타고다닌다.

덕분에 나도 많이 걷는다..-0-"


*

주1회 하바와 쑥쑥이발레


6월부터 월요일은 하바에

금요일은 쑥쑥이 발레에 간다.


발레를 좋아할 줄 알았다..

허나, 첫날은 유심히 보기는 하나 엄마품에서 절대 안떨어졌다.

너무 실망이 커서 환불을 해야하나.. 고민했으나..

며칠 지나서 아빠 앞에서 배웠던걸 보여주는게 아니겠는가!!!!!!

짜식.. 관심은 있나보다..ㅎㅎ

두번째 수업은 가서 품에있다가 중간부터 따라해주었다.

집에 와서는 다리 찢기도 잘 하고 빙글빙글 잘도 돈다. ㅎㅎ







그리고.. 고민해볼 문제들..


1. 건강한 식사.


시간도, 메뉴도.. 규칙적으로 건강한 식사를 해야할텐데..

난 왜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ㅠ.ㅜ


2. 과도한 TV노출..


이제 좀 끄고살아야지..ㅠ.ㅜ

사실 보는 사람도 없는데 틀어놓는 편이다.

다행이 예린이가 밖에 나가있는시간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많이 보는건 어쩔 수없다.



3. 규칙적인 삶..


생각하는 사람은 생각한대로 살고..

그냥 살면 사는대로 생각한다는데..

조금은 계획적으로, 규칙적으로 살아야겠다.

외출의 계획을 조금 늘려야겠다는 생각 중..

36개월..

많은 경험을 시켜주면 그게 다 인생의 자산이다!!

공짜일때 많이 다니자~ㅎㅎ




다음에 쓸때는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표라도 보면서 써야지..

생각나는 대로 쓸려니 정신이 없다. ㅎㅎ


2년동안 잘 커주어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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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zy

06 15, 2009 01:36 06 15, 200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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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않았으면 한다.

 

이제 일주일이 지났을 뿐이다.

사실 난 바쁘다는 핑계로 한걸음 멀찍이 서서 바라만 보고있다.

굳이 찾아보지도 않고, 굳이 찾아가지도 않았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이야기들만 들어도 울컥울컥 넘어오는데

직면하는 순간 미친듯이 화는 나지만

할 수있는 게 하나도 없어 더 열받을 꺼 같아서..

그냥 외면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오빠는 친구손에 이끌려 덕수궁 분향소에 다녀오긴 했다.
(쩝.. 나도 델구가지..ㅠ.ㅜ)

오빠 친구가 찍은 그 때의 사진들..

http://www.soony79.com/28?category=0
http://www.soony79.com/29?category=0

 

사람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떤 국회의원은 작년 6월의 촛불도 곧 잊혀졌으니

지금의 "사태"도 금세 잊혀질꺼라고 걱정말라는 듯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 말이 참 화가 난다.

 

명동성당에서 열린 추모미사에서 신부님께서 강론 말씀 중에
"대통령이 기획수사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을 죽였다는 사실 역시 몇 백 년 동안 기억될 것"

이라고 하셨다는데..

정말 그 말씀 그대로..
역사가 그분을 기억하면 좋겠다.
그리고 그의 정신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부활하여
그가 꿈꾸던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집은 산동네이고 또 일층이다 보니

14층 아파트에 살때에 비해.. 벌레들이 많이 생긴다.
내게 새로 생긴 최고의 강적은 초파리들인데

이녀석들은 떼로 몰려다니면서

여간해서는 잡기도 힘들고 잘 없어지지도 않는다.

 

엊그젠가 PD수첩에서
무슨 파리를 때려잡듯 곤봉을 휘두르고

옷까지 벗긴 채 사람들을 끌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 누군가는

국민들을 초파리 같은 존재로 보고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을 뿌리고, 약을 뿌리고.. 아무리 때려잡아도
초파리들은 절대 없어지지 않을꺼다.

설겆이도 쌓아놓고 음식물을 방치하는
나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 전까지는..

 

제발 좀 자기 잘못이 뭔지를 알면 좋겠다.

 

 

내, 잊지 않고 그대의 장례식을 꼭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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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zy

06 5, 2009 02:52 06 5, 200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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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잊어버려서,

한 번은 예린이가 안간다고 해서..

두번이나 노리야를 빠졌더니,

선생님이 우리 그만 둔 줄 알았다고한다.


오랜만에 갔으나,

가니까 기분은 좋았던지,

교실에 내려놓는 순간부터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여전히 엄마품에서 벗어나지는 않지만,

내내 재미나게 잘 놀았다.


잘 놀거면,

옷안입는다 떼쓰지 말고 협조 부탁해 예린, -0-"



오늘은 주방 음악대.


과일도 썰어보고, 냄비로 요리도 해보고,

두들겨 보면서 음악대 흉내내기였으나,

예린이는 내내 칼을 들고 요리하느라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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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머리도 잘 묶고 있는데

머리끈이 다 없어져버렸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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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아무리 불러도

못들은척.. 과일만 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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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열중하는 모습.. ㅎㅎ

버섯 토마토 요리에 소금 간 하는건가?? ㅋㅋㅋ



이번부터

노리야 사이트 개편하면서 선생님 블로그도 만들고.

사진도 찍어서 올려주신다고 한다.


안그래도 얘들도 많고 수업 할것도 많은데..

사진까지 찍으려니..참 바쁘고 정신이 하나도 없으시겠다..싶다.


그래도 평소에 사진 못찍어줘서 좀 아쉽고 미안했는데..

(예린, 니가 혼자서도 잘 놀면 엄마가 아빠 카메라 무겁더라도 가져가서 찍어줄께~ ^^;;)

예쁜 사진 받아보니까 참 좋은거같다.



이번 주도 빠지지 말고 꼭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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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zy

04 8, 2009 01:46 04 8, 200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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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3. 23. 이사를 간다.



아가씨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서..
어머님과 살림을 합쳐야하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벌이도 없는데 집을 늘려가야한다는 부담과 과연 집을 어디에다가 구해야할지와
그 밖에 생각해야 할 여러가지 문제들때문에 한참을 고민하다가
어쨌든 이사가기로 결정.

전부터 혜화동 근처에 살고싶었는데
혜화동, 동숭동, 명륜동은 너무 비싸서 Pass!!
모니카 언니와 보나언니가 살고있는 삼선교도 너무 비싸고,
지나다니면서 늘 살기 좋겠다고 생각한 성북동과 비교적 집값이 싼 정릉을 알아보기로 했다.

3월 14일
오빠가 근속교사 미사에 간 사이에,
예린이를 들쳐안고 혼자 한성대 입구역에서 순교복자 수도원까지 천천히 걸어갔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추운날씨였는데,
햇살이 너무 따사로와서 기분이 좋았다.

따닥따닥 붙어있는 집들이 어찌나 반짝반짝 빛나는지..
산동네이지만 볕도 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삼선교쪽이 전망이 워낙 좋으니..
이쪽도 좋겠지하는 생각과 함께
한가로이 동네구경을 했다.

그리고 그 다음주 월요일 오빠랑 같이 알아보기.  
처음에 들어간 부동산에서는
요새 매물이 없다는 말과 함께 정릉에 있는 집을 소개시켜줬다.
어차피 정릉쪽도 생각하고 있었고
정릉 신축 빌라가 대충 원하는 사양에 맞길래
어디 어떤지 한번 보기나 하자, 하고 쫒아갔다.

But,  너~무 멀었다.
아니 성북동에서 고개넘어갔는데도 한참을 구비구비..
이사 나온지 벌써 8년째임에도 나의 지도상의 중심점은 항상 양재동이기에..
3호선 라인에서 멀어진다는 건 좀 끔찍한 일이다.
어쨌든 새집 천장에 핀 곰팡이도 발견한 오빠와 함께
정릉은 안되겠다고 결론.

다시 성북동으로 돌아와 지나가다가 본 예쁜 부동산에 들어갔다.
막무가내로 집을 보여달라고 얘기하고,
능력 밖의 집 두군데를 보게되었다.

정릉에서 본 집 탓인지,
처음 들어간 빌라는 완전 궁궐!!
작년 11월에 붙박이장에 싱크대, 바닥까지 싹 다 리모델링 했는데,
사정상 나가야 한다는 집.
1층 집에 들어가면 넓직한 통창이 있고. (게다가 2중창으로 새시까지 새로 다 했다!!)
창 밖에 조그마한 마당이 있어 예린이 미끄럼틀을 놓으면 딱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부엌에는 라임색 타일로 마감하고
넓직한 싱크대가 ㄱ자로 있었다.
대충봤는데도 딱 맘에 드는 집.

그리고 두번째 들어간 빌라는 넓고 경치도 좋았으나
들어가는 복도가 음습하고 올라가는 길이 너무 경사져서 그냥 그랬다.


어쨌든..
능력 밖!!이라 그냥 입맛만 다시며..
꼭 이사를 가야겠다. 생각하면서..
집청소를 시작했다. ㅋㅋ

그리고 오늘
집주인에게 전화.
성북동 부동산에 집 구해달라고 전화.
하고 천천히 기다리려했는데,

이쪽집에서도 빨리 이사가라하고.
성북동 부동산은 처음에 본 집을 우리가 원하는 사항에 맞춰 줄테니 오늘 당장 와서 계약하라. 했다.

갑자기 마음도 다급해지고,
그 집에서 우리가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마구마구 흥분!!
떨리는 마음 + WBC 결승전때문에 심장이 터질듯했다. ㅋㅋㅋ

오후에 다시 한번 집에 가보고. 계약하기로 했다.
갑자기 일이 술술 풀리니 불안하기도 하고
반지층이고, 현관도 두개라 좀 고민고민하며 갔는데
집에 들어가니 그런 생각 싹~ 사라지고
처음에 본 것보다도 더 좋아
얼른 가서 계약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 뿐이었다.

그래서 계약 완료!!
혜화동, 삼선교 주민들에게 성북동 주민이 될 것을 문자로 신고하고.
신나는 마음으로 돌아왔다.


처음으로 내가 알아보고 내 맘에 들어 결정한 집이라.
기대가 크다.
들어가서 살다보면 불편한 점도 물론 있겠지만.
(가장 큰 걱정은 지대가 높다는거?)
지금 맘은 얼른 집이 나가서 빨리 이사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공기도 좋고, 새소리도 들리고
예린이가 뛰어다가다 차에 치일까 걱정안해도 되고
작지만 놀 만한 공간도 있고.
피아노를 가져올수 있구
주변에 좋아하는 언니오빠들도 있어 너무 너무 좋다.

이제 할일은 3년간 살았던 정든집을
깨끗히 청소하고
너저분한 짐들을 깔끔히 정리하는 것.

(오빠를 만나 적지않은 이사를 하면서 깨달은 건
이 집에서 정리가 안되는 짐들은 새 집에 가도 정리가 안된다는 거다. ㅎㅎ)

그리고 정말 돈 많이 모아서 진짜 우리집을 사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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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25, 2009 16:00 03 25, 20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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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린이가 하는 말들..



하나. 스프


금요일날 고모 웨딩촬영을 마치고,

딘타이펑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게살스프를 한그릇 떠줬는데, 혼자서 잘먹길래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다음날 오후쯤.. 배가 고팠는지,

"스프" "스프" 하는거다.

처음에는 잘 못알아 들었는데 연이어 하는 말을 들어보니


"밥집" "새~우~" "스프"


밥집에 가서 새우 들어간 스프를 달라구??


마침 강남역 갈 일이 있어 한그릇 포장해오니,

쇼핑백을 받아 들고 매우 만족한 표정을 짓더니

버스 타자마자 바로 잠들어버린다.


집에 와서 한그릇 주니 뚝딱 비우고

다음날 아침까지 해결했다.

아직도 가끔 스프, 스프 하는 중.


둘, "~치", "혼자"


요즘 부쩍 많이하는 말이 "~치", 와 "혼자"이다.

같이 하고 싶은데. "같"자 발음을 못해서인지

"~치" "~치"하면서 배시시 웃는다.


주로 엄마랑 나가거나 엄마가 필요할때는

"~치"이고,

우유뚜껑따기, 우유따르기, 옷입기 같이

아직은 서툴지만 해보고 싶은 것들은 "혼자"이다.


며칠전에는 손도 안잡고 혼자 걸어가겠다고 해서

길거리에서 나름대로 한참을 혼자 걸어갔다.


아이가 자립심이 생기나보다.

현명하게 놓아주고, 스스로 설수있게 도와주자.


셋, 번쩍!!


전에는 떼쓰듯 "아나아나" 하더니..

요즘은 원하는 장소에 가서 "번쩍~" 한다.

웃으면서 얘기하니 나도 바로 안아주게 되고..

아이가 "번쩍~" 하는 걸 들으니..

재밌기도 하고 고새 그걸 배웠나 싶어 더 조심해야지 생각이 된다.


나름 의성어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어서 그런지..

아직 명칭보다는 더 잘 쓴다.

"토끼=깡총"  "안아=번쩍" "일어서=벌떡" 뭐 이런..ㅋㅋ




어느 순간 갑자기 할 수 있는 말들이많아졌다.

이러다 갑자기 훌쩍 커버릴 거 같은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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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zy

03 24, 2009 14:45 03 24, 20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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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자질구레 한게 너무 많고,
작아져 버린 예린이 옷들도 감당할 길이 없어서
골판지 박스를 몇개 샀다.

정말 요즘은 신기한 세상!!
내가 있었음 좋겠다..하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한 것들이..
어느새 상품화 되어 팔리고있다. ㅋㅋ

박스를 조립해서  쌓아놨는데,
하나를 턱 차지하더니 곰돌이를 눕혀놓고,
다른 하나에는 자리를 잡았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곰돌이에게 옷도 입히고, 양말도 신기고,
심지어는 자기 베개까지 내어주고 코~ 재우고있다. ㅎㅎ

예린, 나중에 동생생기면
동생도 꼭 그렇게 잘 챙겨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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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zy

03 21, 2009 11:38 03 21, 20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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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0. 탈출~

감기 걸려서 아픈 애를 외할머니에게 맡겨두고,
생일 맞이 탈출을 감행했다.

결국 한 건 남대문 가서 예린이 옷사기.
옷 사고 좀 놀까 하고 전광수 커피하우스로 향하던 길
20분씩 자다 깨 울어서 도저히 안되겠다는 엄마의 전화를 받았다.
허나 커피집은 다 왔고,
잠깐 고민하다가 커피 원샷하기로 하고 들어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많이 찍었는데, 흔들린 것도 많고
아이가 3일쯤 아파.. 나도 상태가 말이아니다..ㅠ.ㅜ

아이가 아프면.. 잠을 잘 못자고 보채고
나는 정말 힘이든다..ㅠ.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머리 자른 오빠는 상큼하넹~
지금 파마 머리가 길어 장난이 아닌데
얼른 머리 자르러 가야 겠다..ㅎㅎ


그래도 이날 맛본 더치 커피는 너무 상큼하고 깔끔해서
딱 내스타일이었다. ㅎㅎ
토스트랑 오빠가 마신 프리미엄(?) 커피도 맛있었다.

집에 오니 예린이는 여전히 울고 있었고..
눈도 잘 안마주치려했지만,
엄마가 사온 곰돌이 티셔츠에 맘을 좀 풀어주고
할머니 집에 있는 책 신나게 가지고 놀았다.

아이가 감기가 심하게 걸렸는데..
병원도 안가고..
할머니한테 맡겨버리다니..
참 나쁜 엄마다..-0-"

그래도 잠시나마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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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azy

03 18, 2009 16:53 03 18, 20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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