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매우 늦게 자고 자는 동안에도 힘들어해서 아침이 걱정 됐는데.. 다행이 방긋웃으면서 잠에서 깼다.
예린양이랑 비누방울 놀이. 이제 혼자서 작은 비누 방울을 불 줄 안다. ^^
청소하려고 걸래를 빨았더니 휙~ 가져가서 자기가 바닥을 닦는다..ㅎㅎ
짐보리 비누방울은 한 20분쯤 있다 닦아야 잘 닦인다고.. 바로 닦았더니 미끌미끌 거린다. ^^;;
그리고 빗자루도 찾아와서 바닥도 쓸어준다. 다~컸다..ㅎㅎ
요즘 부쩍 좋아는 호랑이 머리띠~ 귀엽당~ㅎㅎ
오늘의 간식!! 대게가 왔다고 방송을 하길래 얼른 가서 샀다. 대게가 아니라 홍게였으나 살 빼주는대로 쪽쪽 잘만 받아먹었다.
지금은 게를 보여주는 체험 학습중 ㅎㅎ 게를 먹는 다니까 바다랑 관련된 책들을 모두 꺼내왔다~^^
저녁때는 엄마랑 마루에서 놀다가 "우유" 했는데, 집에는 우유가 없어 "밖에가서 사다 줄까?" 했더니.. 그러라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면서 갑자기 벌떡 일어나 거실 매트에 자리를 잡길래 "거기서 엄마 올때까지 기다릴꺼야?" 하고 물어보니 또 연신 고개를 끄덕인다.
엄마가 화장실에 가서 문만 닫아도 자지러지게 울던 박예린이 언제 커서 잘 다녀오라고 배꼽 인사까지 하는 건지.. 예린이가 많이 의젓해지고 씩씩해졌다는 사실에 참 고맙다.
게다가 오늘은 밖에 나가려는 나를 보고 달려오길래 아~ 인사를 하려나 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바닥에 널려있던 재활용쓰레기 봉투를 주어주며 갖다 버리고 오라고 시키더군. -0-" 어이도 없고, 기왕 그런거 죄다 내다버려야겠단 생각에 주섬주섬 봉투들을 챙기니 떨어져 있던 와인병이며 케이크 상자까지 빠짐없이 챙겨온다. 쩝..
피곤했는지.. 책을 읽어주니 정말 스르르 잠도 들고.. 요 며칠은 응가를 하면 기저기를 화장실에 가져가 응가를 털어버리기도 한다.
잘 먹고 잘싸고.. 많이 웃어줘서 고마워 예린..^^ 아이가 하루하루 커가는게 보이는게 참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