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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20051218

숨이 턱까지 찰 때까지 뛰었던 골목길

해가 지는지 비가 오는지도 도대체 알 수 없는...
매퀴한 곰팡이 냄새 나는 눅눅한 교사실

만화책 보고 지들끼리 떠들고 정신 없이 뛰어다녔던
나의 첫교리.. 그리고 그후의 셀 수 없는 교리들..

성당 마당을 마구 뛰어다니는 남자얘들.. 특히 승구..ㅋㅋ

교리시간에 만화책 보던 여자애들..

내가 먹을꺼 사달라고 마구 졸랐던..
수많은 선생님들..

끝나고 다같이 걸어 내려오던 은광여고 길..

양 하나는 끝내주게 많았던 아줌마 김밥집..

한참을 서서 얘기했던 우성아파트 삼거리..

집에 들어가기 싫어 앉아 있었던 럭키아파트 벤치들.. 




그리워..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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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4, 2006 11:19 10 24, 20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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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수 사랑가

2005. 08. 24. - 발렌타인 3관


재작년...삼청각에서 공연 올릴 때부터 보고싶었던 공연이었다.^^

괜찮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만빵!!
멋진 성신연출님 공연이어서 더욱더 기대가득!!

전체적인 "느낌"이 참 좋았다..

전체적인 칼라와..전체적인 톤과..
열연하는 배우들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
참 아름다운 공연이었당..

심청전과 춘향전을 섞었다는 점도 기발하고..
(음.. 굳이 말하면 심청이의 상황에.. 춘향이 스토리이긴 했지만..)

슬픈결말처럼..
옛 고전을 살짝 비틈에..
사랑에 목숨거는 철없는 청춘에 비해
오히려 중후한 멋을 풍기는 변사또가 더욱 멋진 ^^:;

그렇게 목숨 걸 만큼 사랑 한 적이 있었나..
내 사랑은..그럴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창과, 랩(?)과..인형극과 뮤지컬과
뭐 이것저것 섞었지만
하나도 안 어색하게 잘 어우러져..
음..

시원한 팥빙수처럼 각각의 특색있는 재료들이 잘 믹스돼
더욱더 달콤한 맛을 이끌어내는
그런 공연이었다.

마지막..춘향이가 인당수에 빠지는 장면을 어찌 처리할까
많이 기대했는데.. (기대가 살짝꿍 무너지긴 했어도..)
오늘 아침.. 출근하는 내내..
그 장면을 어찌 처리하면 좋으련지..
생각하면서 왔다..ㅋㅋ

(나중에 성신연출님께 여쭤본 결과.. 그게 가장 연극적인 장치라는 답을 들었는데..
연극에 대해 문외한 인 나로서는 조금 이해가 잘 안됐당..ㅋㅋ)

역시 연출은 어려운게얌..
열악한 무대장치가 조금은 아쉬운..
그래도 드라이 아이스 인당수는 멋졌다우..

마지막으로..
발소리, 문소리 다 들리는 열악한 극장 시설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얼른 로또가 당첨되서
극장을 만들어야겠단 생각도 다시한번 해본다..^^

이런 좋은 공연이 지원받아.
세계로세계로 뻗어나가
많이 알려졌음 좋겠다..

화이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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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4, 2006 11:00 10 24, 20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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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 2005

교수님께 18만원짜리 초대권을 얻어~
몰래 더 좋은자리로 옮겨...ㅋㅋ
처음으로 오페라 나들이에 나섰다.

작년 공연은 안봤지만
때맞춰간 상암에서는 한창 무대 setting중이어서
그 규모에 혀를 내두른바..
과연 세종은 어떤 무대를 만들어낼까 하는 기대감과
첨 보는 오페라라는 점과..
VIP석 30만원이라는 고가의 티켓이 주는 위압감에..
자못 큰 기대를 한듯 하다.

그 결과...

전체적인 분위기의 느릿함과.
왠지 연기를 하기에는 다소 묵중한 배우들은
"오페라"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으로 넘어갈만 했다.

하지만
투란도트가 커다란 화면엔 비춰졌을때
할머니의 영혼이 투란도트 안에 살아있다는 대사가
넘 와닿았다.
그냥 투란도트 할머니를 보고있다고해야할까..

더군다나 패기넘쳐야 할 왕자님께서는
왜이리 땅바닥만 쳐다보고 계신건지..
오케스트라 피트 안의 자막을 보고있는건 아닌지..
하는 의심이 들정도였다.

더구나 애절애야할 "류"의 아리아에선
스피커 찢어지는 소리가..

500명 가까이된다는 앙상블의 소리는
웅장하고 전율이 넘쳐야할거같은데..
저~멀리서 들려오는 소리에..
많은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등장인물 개개인을 충분히 살릴만큼
개성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무대 뒤에 서있다 이름한번 불러주면 나오는 듯한.
어설픈 듯한 전개에..

사실 내용은 몰랐지만,
어법에도 전혀 맞지 않는 자막에 눈쌀이 찌푸려졌고,

공연 보다 긴 커튼콜에
난데 없이 "제작자"라고 나오던 두 아주머님..
오페라단 단장님들이신거같던데..
주인공이 차지해야할 커튼콜 마지막 순서에
박수받기 좋아하고, 나서기 좋아하는 한국사람들 습성을 드러낸거 같아 씁쓸했다.

마지막으로..
배우가 당연히 누려야할 커튼콜때
투란도트 할머님께서 난데없이 나가버려,
막판에 짜~안 하고 나타나실줄 알았지만.
결국 사라진채 막이 내려..
그녀의 어이없는 무대매너에 당황스러웠다.

무대는.. 매우 아름다웠으며 웅장했다.
오케스트라석이 부족해보일정도로 꽉찬 연주단원들도.
공연내내 무대에 올라 열성을 다한 합창단원들도,
마이크 없이 육성으로 1,054석 세종을 꽉채운 배우들도,
모두에게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왠지 부족한,
엄청날 듯한 제작비와
감히 엄두도 못낼 공연 관람료...
둘 다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50억, 80억 제작비가 중요한게 아니다.
제작비가 커질수록 결국 관객에게 돌아가는 부담 또한 커지기 마련이다.

앙드레김아저씨가 의상디자인을 하고
50억이 들어간 무대세트에
500명이 출연한 공연..

기록이 중요한게 아니라 관객들 마음에 남겨지는가가 중요하다.

정말 좋은 공연은..
아..돈 정말 많이 들였구나..가 아니라
정말 감동적이구나.. 정말 아름답구나..같이..
온몸을 흐르는 전율이 있어야하며,
그 어떤 여운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공연은 아쉽게도..조금도 느낄수가 없었다.

막이 내리기도 전 관객들 절반이 나간 투란도트,
갑부아줌마들의 돈잔치로 끝나질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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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4, 2006 10:57 10 24, 20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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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타운 이후로 오랜만에 가는 제작발표회~^^

전과는 달리, 김호영씨와 김세우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는

틱틱붐 외에 Bat boy, The thing about men
등 다른 공연또한 엿볼수가 있었당.

아쉬운게 있다면,
전의 제작발표회에서는
공연한편을 다 본듯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정말 슬쩍슬쩍 맛만 보여줬달까...
틱틱붐의 진가를 볼수 없어 아쉬웠당..

휴~

보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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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4, 2006 10:56 10 24, 20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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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Brothers

2004년 8월 28일 폴리미디어 시어터




AS들과 뮤지컬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

오랜만에 보는 건명아저씨의 연기는 정말 멋졌어요..^^:;

사진의 장면은 젤 맘이 뭉클한 장면이었져..

미키가 엄마를 안고 우는..


다좋았던건 아니예염..

중간의 해설자가 나오는 장면은..

이게 무슨 공포 뮤지컬인가..하는 생각이 드는 연출이었저..

음산한 음악과 해설자 표정과.. 좀 웃는 사람도 많이 있었던거같구..ㅋ


그리구 소리만 지르는 듯한 린다의 연기는.. 좀 그랬어요..--"

소리를 지르는 것과.. 감정에 빠져 연기를 하는건 좀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하여간..

전 커다란 무대보다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소극장 공연이 더 잼나는거 같아요. ^^


오랜만에 함께하는 좋은 공연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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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4, 2006 10:54 10 24, 20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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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kyll & Hyde

2004년 8월 14일 - 코엑스 오디토리움

많은 기대를 안고 갔는데..
티켓 교환하려고 길게 줄 서있는 사람들 때문에 당황하고..
공연 5분전에도 줄지 않는 줄 때문에 다시 한번 당황하고..

티켓도 안 주고 들여보내서.. 황당하고.. ㅋㅋ

1막은 좀.. 지루했더랬어요..
단조음에..
음.. 번역이.. 약간 어색하였더래서..

좋아라 하는 정원언니.. 목소리도 별로 상태가 안좋아서 마음이 아프고..
소리도 어디선가 먹혀 버린 다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지킬이 하이드로 변신하는 순간..
뿜어내는 그 카리스마란..

정말 청중을 압도한다는말이 무엇인지 알겠더라구요..

아.. 정말 멋있었어요.. ^^

정말 오랜만에 기립박수를 친거같아요..^^;;

조승우씨의 연기도 보고싶지만..

그건 EBS 예술의 광장으로 만족해야겠어요..ㅋㅋㅋ





IP Address : 218.152.157.77

Aqui (2004-08-16 18:34:46)
mms://219.240.37.20/n5h/0000073/20040804_240208_001_hq.wmv
mms://219.240.37.20/n5h/0000073/20040811_240157_001_hq.wmv
EBS 예술의광장에 나온 조승우 캐스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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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4, 2006 10:52 10 24, 20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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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11일 ~ 12일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여름방학동안 인턴으로 함께 한 공연입니다. ^^

한 달 남짓 일을하면서..
왜 이리 실수를 많이 했는지..
딱히 맡은 일도 없었는데..
덤벙대고 실수하고.. 뻬먹고..--"

좀더 신중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 일이었지요..

anyway..

윤형주선생님, 어머님과 선명언니, 은규오빠, 선영언니, 병곤오빠, 희원오빠...

이 분들을 만나서 잠시나마 이분들의 삶을 엿볼 수있었던 것만으로도
제게는 큰 공부였답니다.

그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그 열정은 참.. 부럽고도 멋진 것이었어요.

저도 그런 열정을 가지고 있을까요?

정말 멋있었어요..^^;;

또 식구들 모두가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정말 감동적이었구요..^^;;

가족이라는 것이 이렇게나 아름다운것인지..

함께 일하면서도 참 좋았던 공연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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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4, 2006 10:51 10 24, 20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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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30일 팝콘 하우스


오랜만에 본 뮤지컬 나들이었어요..^^;;

회사 일이 늦게 끝나서
마음졸이면서 가고.. 오빠한테도 많이 미안했네염..

양희경씨의 무대를 처음으로 보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았는데..

끝나고 나서 그다지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요.

먼저,, 흐름이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스토리와.
액자 뮤지컬이라면 무언가
맏물려 돌아가는 재미가 있어야하는데..
별로 그런 느낌도 없고..
왜 있었지 알수 없는 장면도 있었구요..

소리도 넘 쨍쨍거려서 대사 전달도 제대로 되지않았고,

무엇보다도..
공연을 보는 중간에 어떤 아주머님께서
계단에서 구르셔서 꼼짝도 안하는 바람에
넘 신경 쓰였지요..--"

다행히 괜찮으신거 같기는 했지만..

정말 공연이라는 건 한시도 마음 놓을 수 없는 일 같아요..ㅋㅋ

anyway..
오랜만의 공연장 나들이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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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4, 2006 10:49 10 24, 20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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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안 쓴지 오래 됐네염..ㅋ
그 동안.. 공연을 못보러 다니기는 했지염..^^;;

학교 친구가 아르바이트 하는 덕분에 초대로 본 공연이예요~ ㅋㅋ

탭댄스의 진수를 보여줬다고해야하나..^^;;
음.. 탭댄스는 남자들이 훨 박력있고 멋있었져..

뮤지컬이라기보다는 퍼포먼스나.. 댄스쪽에 가까운 공연이었고.
중간중간에 가수가 나와서 노래를 부르면서 스토리를 정리해주는 거 같기는 했는데..
별로였던거 같아염.ㅋㅋ

끝나고 출연진이랑 사진도찍었는데..
넘어두워서 흔들리고말았져..ㅋ

곰탱언니랑 데이트 하면서 본 공연이어서 더 좋았던거같아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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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4, 2006 10:46 10 24, 20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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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초대권으로..ㅋ
처음으로 공연을 봤답니다..^^

신명난다는 말이..절로 떠오를 그럴 공연이었지요.
한시간 내내 북을 울리는 그들의 모습에서..
엄청난 열정을 느낄수가 있었어요..

약간의 퍼포먼스가 있었는데..
2층에서 보는 바람에 잘 안보여서 어떤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고...--"
그래서인지..공연내용과 무슨 연계가 있는지..약간 궁금했어요..

좋았던건..
무대위로 관객들을 올려 함께 어울어지는 모습들이었지요.

쭈뼛쭈볏 하던 사람들이 어느새 신이나서 함께 놀이를 하던 그모습이 참 보기좋았어요..
관객들과 호흡을 하는 공연을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비록 초대권이지만.. 부모님과 함께해서 더 좋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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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4, 2006 10:45 10 24, 20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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