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20051218

숨이 턱까지 찰 때까지 뛰었던 골목길

해가 지는지 비가 오는지도 도대체 알 수 없는...
매퀴한 곰팡이 냄새 나는 눅눅한 교사실

만화책 보고 지들끼리 떠들고 정신 없이 뛰어다녔던
나의 첫교리.. 그리고 그후의 셀 수 없는 교리들..

성당 마당을 마구 뛰어다니는 남자얘들.. 특히 승구..ㅋㅋ

교리시간에 만화책 보던 여자애들..

내가 먹을꺼 사달라고 마구 졸랐던..
수많은 선생님들..

끝나고 다같이 걸어 내려오던 은광여고 길..

양 하나는 끝내주게 많았던 아줌마 김밥집..

한참을 서서 얘기했던 우성아파트 삼거리..

집에 들어가기 싫어 앉아 있었던 럭키아파트 벤치들.. 




그리워..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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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4, 2006 11:19 10 24, 20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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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2. 02.

청대연 연수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은

"친구 만들기" 였다... ^^:;

그 방법으로 3가지가 있는데

첫째로는 경청, 둘째로는 자기 표현, 셋째로는 뭐였더라..

음.. 의지하는 것. .이었나? ㅋㅋ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다보면..

경청이라는 것은 참 어려운 일같다. .

나부터도 그렇지만..

얘기를 하다보면 꼭 다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실컷 이야기하다보면 꼭 자기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다른 짓 하느라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


나도.. 가만 보면. .

꼭 내의견을 덧붙이거나.. 하는거 같다. .

잘들어주려고.. 노력하지만..

생각만큼 쉬운일은 아니다.. ^^:;


그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수 있는데. .

요즘에는 말꺼내기가 참.. 힘이 든다. .

이 사람이 이 얘기를 들어줄까..

이 이야기를 하면. .이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들이 먼저 드는거 같기도하고. .^^;;


나부터라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 줄 수 있는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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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 2006 12:58 10 20, 20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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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09.20.


나 역시..

모자라고 모자라고 또 모자란 사람이기에..

잘하는 것 하나 없이..

오빠와는 달리

모든 면에 있어서

아주 조금씩 모자라는 것 같다..^^:;

ㅋㅋㅋ

그래서 사람들에게 더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일지도..^^:;

헤헤..

살아오면서..

나보다 잘난 사람들도 많이 봤고,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인정을 많이 받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아..

내가 없어도 되겠구나..

그냥.. 그만이겠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또 그런 한편으로...

기왕이면

내가 있으므로인해..

지여니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쟤는 정말 열심히 하는 아이야..

하는 이야기를 듣고싶었다..


난 내가 어디에서나 꼭 필요한 존재라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없어도 그만이겠지만..

기왕 일을 맡았다면 최고로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

내가 바랬던 나의 모습이다..




그랬던 나의 옛날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다시 찾아야할텐데..

나의 그 열정들을..--"

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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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 2006 12:44 10 20, 20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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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쟁이

2003. 09. 12.

불현듯..

난 정말 불평쟁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에 있어서 일에 있어서..  

아주 많은 부분들에 있어서..--"

아..

하지말아야지.. 했는데..

집에 오면서

사람에 대해서 불평(?) 하고있는 나를 발견.. --"

나쁜 버릇인데..

잘 고쳐지지않는다.. 어렸을때...

친했던 친구가

나쁜 버릇 을 알면서도..

" 난 원래 그래 이해해줘~"

하는 말이 싫었는데..

나야말로 이해해주기만을 바라는 사람인가봐...

에궁..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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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i (2003-09-14 03:56:04)
그렇지않아... 항상... 지연이한테...
잘 못 해줘서 미안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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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 2006 12:43 10 20, 20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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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2003. 09.08.

난 주일학교 교사다..

음.. 이건 현재진행형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만. .
아닌거같다.. --"

처음에는 친구들이 좋아서 나갔고..
고2가 되면서부터는 책임감으로 성당 학생회를 이끌어갔다..
친구들이 좋았고 선생님이 좋았다..
나도 꼭 저런 선생님이 되서 아이들을 도와주고싶다는 생각도 했다..

음...
그 시절로부터..
5년이 지났다.

그전에 누군가는 나에게 나의 인생에서 70%는 성당이 차지하고있다고 이야기했었다.
지금은 난 내가 교사였다는 것 조차 까먹고 사는거 같다.. --"


아직도 역할을 맡고있고..
또 나름대로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난 교사가 아닌거같다..

작년..
뭐가 그렇게 나를 힘들게 만들고 지치게 만들었을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유일한 일이었다..

무엇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자신있었고 늘 즐거웠던 그 생활들이..
한순간에 무너져버렸당..


교감으로서 나의 리더쉽의 부족일 수 도 있겠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부족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당..


그리고 지금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다고 생각했던부분들이
갑자기 다 사라져버린 느낌도 든다..


삶을 살아가면서..
이런 아픔을 얼마나 맛봐야할까??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면 눈물부터 나는걸 보니..
난 아직 어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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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 2006 12:40 10 20, 20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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